제 2회 카카오페이 해커톤, 2025 카페톤 뜨거운 현장 이야기

제 2회 카카오페이 해커톤, 2025 카페톤 뜨거운 현장 이야기

요약: 이 글에서는 처음으로 오프라인에서 진행한 카카오페이 해커톤, 2025 카페톤 일정부터 심사 과정, 최종 수상작까지 카페톤 현장의 모든 것을 공유합니다.

💡 리뷰어 한줄평

dan.dy 사내 해커톤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궁금하시다면 이 글을 통해 생생한 현장으로 들어가 보시죠!

시작하며

안녕하세요, 카카오페이 Developer Relations 담당자 로라입니다.

4월 14일~15일 양일간 두 번째 카카오페이 해커톤, 카페톤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무려 29개 팀, 138명의 크루와 함께한 이번 카페톤은 크루들의 열정으로 가득했는데요. 이틀 동안 후끈후끈했던 현장 함께 보실까요?

카페톤이란?
카카오페이 크루들이 모여 선정 주제를 바탕으로 직접 기획부터 개발까지 진행하는 사내 해커톤(Hack과 Marathon의 합성어)입니다. 카카오페이와 해커톤을 결합해 만든 이름으로, 평소 업무에서 잠시 벗어나 크루들의 창의성과 열정이 만나는 시간을 지향합니다.

더욱 특별했던 2025 카페톤✨

첫 오프라인 진행

카카오페이 해커톤, 카페톤은 2022년 온라인으로 시작했습니다. 사내 슬랙 도입에 맞춰 ‘슬랙봇 만들기’를 주제로 진행했었어요.
2022년 카페톤 수상작 살펴보기

3년 만에 진행한 2025 카페톤은 드.디.어 오프라인으로 진행했답니다. 일반적으로 해커톤은 무박 2일로 진행하지만, 첫 오프라인 진행인 만큼 저희는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했어요.

DAY1 개발 집중 DAY

  • 공식 행사 시간: 오전 10시~오후 10시
  • 식사 걱정은 NO NO! 중간중간 식사 제공
  • 졸음 걱정도 NO NO! 중간중간 이벤트 진행

DAY2 부스 및 심사 DAY

  • 예선: 참가 팀이 많아 예선은 팀별로 부스를 꾸려 부스 투어로 진행
  • 결선: 29개 팀 중 결선 진출 6개 팀 대상으로 PT 진행

웰컴 키트

본격 카페톤 시작 전, 참가자 전원에게 웰컴 키트도 제공했답니다. 웰컴 키트에는 어두운 후드가 대부분인 크루들을 위해 밝은 후드 집업과 보조 배터리, 카페톤 참가 목걸이 3종을 담아 전달드렸어요.

AWS Generative AI 활용

이번 카페톤은 AWS Generative AI 서비스를 활용해 크루들의 아이디어를 실현하고, AI 활용 역량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진행했어요. 사전에는 Amazon Bedrock과 SageMaker를 중심으로 한 원데이 교육을 진행했고, 행사 기간 내내 AWS의 아낌없는 기술 지원이 함께했습니다. 덕분에 참가한 모든 크루들이 AWS의 기본적인 활용법은 물론, 생성형 AI 모델 적용 경험까지 함께 얻을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었답니다.

Amazon Bedrock 여러 종류의 생성형 AI 모델을 API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
Amazon SageMaker 머신러닝 모델 개발, 학습, 배포까지 지원하는 ML 개발 통합 플랫폼

처음으로 오프라인에서 진행해 더욱 특별했던 카페톤에서 크루들의 열정은 어땠을까요?

DAY1 기획부터 개발까지 풀가동!

막을 수 없는 크루들의 열정 열정 열정🔥

DAY1 공식 행사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였는데요. 크루들의 열정 앞에서 행사 시간은 큰 의미가 없었습니다. 행사 시작쯤 오늘 몇 시까지 계실 거냐는 질문에 자신 있게 ‘10시 전에는 가죠.’ 하던 크루들의 모습은 어디 가고, 공식 행사 시간인 오후 10시 이후부터는 ‘오늘 안에 갈 수 있을까요?’, ‘로라 설마 집에 가시나요?’ 질문만 돌아왔다는 후문이…

한 번 시작하면 끝을 봐야 하는, 조금이라도 아쉬움이 없어야 하는 크루들의 열정 하나로 새벽까지 판교를 지킨 팀이 꽤나 되었답니다.

새벽 3시 25분 퇴장한 3번 팀...
새벽 3시 25분 퇴장한 3번 팀...

빠질 수 없는 식사와 이벤트

점심, 저녁 그리고 혹시 모를 밤샘 팀을 위한 CEO 앨런의 치맥 지원까지~~~🍗🍻 끝이 안 보이는 식사 제공으로 크루들이 이제 그만 먹으면 안 되냐고 할 정도였으면, 말 다 했죠?

집중력이 흐트러질 타이밍에는 크루들의 집중력을 높이기 위한 카훗(Kahoot!) 퀴즈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카훗은 실시간으로 문제를 풀고 순위를 다투는 퀴즈 플랫폼으로, 간단한 클릭만으로도 모두가 함께 참여할 수 있어 짧은 시간에 현장 분위기를 확 띄울 수 있었어요. 재미난 이벤트를 제안하고 진행까지 해주신 AWS 진성님 감사합니다.

해당 이벤트에서는 “이번 카페톤 참가자 수는?”, “디자이너 직군의 참가자 수는?”, “AWS를 풀어쓰면 무엇일까요?”와 같은 카페톤 관련 퀴즈부터, 순발력을 요하는 문제까지 포함해 모두가 웃고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짧은 게임 한 판이었지만, 다시 개발에 몰입할 수 있는 리프레시 타임이 되었답니다.

DAY2 개발물 뽐내기!

새로운 심사 방식: 부스 투어

이번 카페톤은 많은 크루들의 관심과 참여로 총 138명, 29개 팀이 함께했습니다. 처음 기획 당시에는 예선 심사도 PT 발표로 예정했는데요. 참가 팀이 많아 예선은 새로운 방식인 부스 투어로 진행했습니다.

총 29개 팀에게 부스 공간만을 제공하고, 부스 공간 꾸미는 것에는 제한을 두지 않았는데요. 개발물을 최대로 뽐낼 수 있도록 준비한 부스를 방문하며 심사위원은 물론이고 카카오페이 모든 크루가 큰 인사이트를 얻었다는 소식이 곳곳에서 들렸답니다.

최종 6팀의 결선 PT

2시간 30분 동안의 부스 투어 종료 후, 8명의 심사위원 점수를 집계해 29개 팀 중 6개 팀만이 최종 결선에 진출했습니다. 결선은 미리 제출했던 PT로 진행을 했고, 팀별로 동일하게 단 6분의 시간만을 제공했습니다.

심사위원들은 '곧바로 사내에 적용하고 싶을 정도로 매력적인 아이디어가 많아 점수 주기 너무 어렵다.'며 각 팀이 발표를 마칠 때마다 신중에 신중을 기해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DAY1에는 기획부터 개발까지 풀가동하며 아이디어를 실현하고, DAY2에는 실현한 결과물을 심사위원을 포함한 모든 페이 크루에게 공유하며 전사적으로 인사이트를 제공한 2025 카페톤! 첫 오프라인 진행으로 운영에 미숙한 부분도 많았지만 모든 참가 크루들의 열정 하나로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답니다. 👏🏻

2025 카페톤, 두구두구 결과 공개!

모두가 기다리고 기다리던 최종 시상팀 발표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결선에 진출한 모든 팀이 기다리던 순간이었는데요. 이번 카페톤 시상은 1등, 2등, 3등으로 진행했으며, 각 인당 MacBook Air, 스탠바이미Go, Air Pods Pro2 경품을 제공했답니다. 두구두구 경품의 주인공 만나볼까요?

🥉 페이스파이브 팀

고객의 안면 이미지와 고객 정보(나이대, 성별, 선호음식)를 토대로, 키오스크 주문 시 안면 인식을 통해 고객을 식별하고, RAG를 활용하여 초 개인화 된 메뉴를 추천하여 결제하는 서비스를 구현했어요. 또한 결제 정보를 기반으로 AI 매출 분석과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 주는 매장 통합관리 솔루션을 제공했답니다. 제임스, 샤른, 엘리제이, 올리비아, 피에르 축하드려요!

james.h 이번 카페톤에서 결제 생태계의 뜨거운 감자인 키오스크(POS) 시스템을 개발하며 AWS Gen AI의 놀라운 성능과 정확도를 직접 경험했습니다. 무엇보다 팀원들과 함께 기술 성장을 이루고 값진 결과물을 만들어내며 큰 성취감을 느꼈던 시간이었습니다!

🥈 모즈(MOZ) 팀

거래내역을 기반으로 이미지를 생성하여 일상을 기록해 주고, 사용자가 기록한 메모를 기반으로 자연어 검색 기능까지 제공하는 서비스를 구현했어요. 잠도 2시간 밖에 못 잤다는 가디, 라즈, 레츠, 루디, 마쉬 축하드려요~~!

laz.z 팀원들 모두가 공감하는 주제를 선정하는 것부터 두 가지 기능을 완성도 있게 만드는 것까지 정말 쉽지 않았지만, 그 과정이 너무 즐거웠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더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아깐화남인재신남 팀

오디오 타입에 맞는 최적화된 스크립트와 유용한 회의록을 생성하며 카카오페이 내부 용어를 학습하여 일반적인 AI가 아니라 우리 팀의 어시스턴트 크루가 서기를 담당해 주는 듯한 경험을 선사하는 ‘콜라비’를 구현했어요. 마루, 알트, 케이트, 한스, 호세 축하드립니다!

alt.f4 성장은 다양한 배경을 가진 구성원들과 협력 및 경쟁하며 지식을 공유하는 과정을 통해 이루어진다는 점을 이번 카페톤을 통해 직접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카페톤에 도움을 주신 분들과 참가자분들 모두와 함께라서 즐거웠고, 협업으로 이뤄낸 결과라 더욱 값진 성취감을 느낍니다. 🙇‍♂️

마치며

기대 이상으로 많은 관심과 열정을 느낄 수 있었던 2025 카페톤은 막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지금부터 카페톤에 참가한 모든 팀의 주제를 면밀히 살펴보며 활용 가능성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카페톤 담당자로서 한 달이라는 짧은 기간에 많은 인원과 여러 협업 채널을 운영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행사 후 만족도 설문에서 많은 크루분들이 '정말 오랜만에 무언가에 몰입할 수 있는 경험이었다.', '단 이틀이었지만 팀원들과 함께 고민하고 부딪히며 결과물을 만들어 갔던 과정이 정말 좋은 경험으로 남을 거 같다. 이번 경험이 앞으로의 개발자로서의 방향성과 동기를 다시 다잡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거 같다.'는 소감을 전달해 주셨습니다.

물론, 행사 운영 방식이나 세부 프로그램에 대한 아쉬운 의견도 함께 받았는데요. 전달해 주신 쓴소리는 반복되지 않도록 내부 회고도 진행했습니다.

2026 카페톤은 더 많은 크루와 함께, 더 많은 긍정 피드백을 받을 수 있도록 매년 발전하는 카페톤으로 돌아오겠습니다. 모든 카카오페이 크루가 더 나은 경험을 바탕으로 성장하는 그날까지, 카카오페이의 개발문화는 계속됩니다.

이후 예정되어 있는 2025 카페톤 참가 후기 콘텐츠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laura.mercier
laura.mercier

카카오페이 엔지니어들이 성장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고, 카카오페이만의 개발 문화를 널리 알리고 싶은 로라입니다.